고물가에 외식과 디저트 가격이 상승세인 가운데 가성비를 내세운 마트 베이커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지난해 12월 이마트 베이커리에서 판매한 케이크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의 케이크 판매량은 51% 늘었다. 국내산 생과일과 동물성 크림 등 원재료의 양과 품질을 대폭 강화한 점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국내산 딸기와 프리미엄 크림을 사용해 2만원 대(2만 7980원)로 선보인 ‘딸무크(딸기에 무너진 케이크)’는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케이크로 인기를 끌며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열흘간 하루 평균 1000개씩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은 1만 2000개를 넘어섰다.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의 ‘딸기 한가득 케이크’도 3~4인 가구를 위한 3만원 대 가성비 케이크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정수량 1만 개가 사전 예약으로 조기 완판됐다.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추가 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달 15일 이마트 베이커리에서 출시한 ‘떠먹는 논산 딸기 케이크’는 998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출시 4일 만에 1만 개가 판매됐다. 이는 한달 목표 판매량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케이크 등 디저트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며 마트 베이커리의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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