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가 69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25.5% 증가한 규모로, 해외 주요 지수와 국내 대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발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해외 지수 가운데 S&P500을 포함한 ELS 발행액은 16조 3900억 원, EURO STOXX50을 포함한 ELS 발행액은 14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수인 코스피200을 포함하는 ELS 발행액도 23조 2700억 원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 ELS 상환액은 61조 4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 감소했다. 전체 상환 금액의 94.2%는 만기 상환과 조기 상환이었고, 중도 상환은 5.8%에 그쳤다. 발행 규모가 상환 규모를 웃돈 가운데 상환이 줄어들면서 미상환 잔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59조 47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증권가에서는 해외지수형과 국내지수형 모두 발행이 늘어난 만큼, 향후 지수 변동성과 조기상환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상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ELS는 지수 흐름에 따라 조기·만기상환 여부가 달라지고, 변동성이 커질 경우 손실 구간에 진입할 수 있는 만큼 기초자산 구성과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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