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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달째 '경기 회복' 판단…"주요지표 월별 변동성 커"

재경부 새해 첫 경제동향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세

국산차 3개월 연속 감소

15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스마트팜 재배 깻잎이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석 달째 경기 회복 흐름을 언급하며 유사한 진단을 내렸다.



다만 “3분기 큰 폭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장기간 연휴 등으로 다소 조정을 받는 등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베네수엘라·이란 상황을 염두에 둔듯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새로 담겼다.

주요 속보치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로 1년 만에 최대 폭 하락(2.5포인트↓)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정부의 평가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카드 국내승인액도 전년 동월 대비 4.3% 늘었지만,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할인점 카드승인액은 17.7% 감소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도 범정부 대규모 할인행사, 연말 자체 재고할인 등에도 10월(-11.4%), 11월(-4.4%), 12월(-0.9%)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고속도로 통행량과 온라인 매출액 증가율 축소도 서비스업 생산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재경부는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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