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230360)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제시한 조건이 경영권 프리미엄과 시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15일 베인캐피탈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코마케팅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1만 6000원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된 최대주주 보유 지분의 주당 매수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직전 거래일 주가 대비 50%의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 절차는 이번 공개매수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지만 상장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주당 가격을 상향하는 추가 매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인캐피탈은 인수한 포트폴리오 회사에 대해 최소 5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개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초기에는 비용 부담이 수반되더라도 단기 수익성보다 내부 투자와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이번 에코마케팅 인수와 관련해 베인캐피탈은 “단기적인 투자 수익 실현이 목표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과 계획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개매수는 기존 에코마케팅 소액주주들이 장기투자자인 베인캐피탈에 미래가치가 선반영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에코마케팅 공개매수 청약은 이달 21일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된다. 투자자가 공개매수에 참여하려면 청약 종료일까지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NH투자증권 계좌에 에코마케팅 주식을 입고해야 한다.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할 경우 소유권은 매수 당일이 아닌 결제일인 2영업일에 확정된다. 이 때문에 공개매수 청약에 참여하려면 늦어도 1월 19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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