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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1배 미만’에 갇힌 금융주

과거와 비교해도 밸류에이션 ↓

증시내 ‘디스카운트 업종’ 남아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연초 이후 뚜렷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주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코스피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금융지주들의 주가는 과거 평균과 비교해도 낮은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을 벗어나지 못하며 증시 내 ‘디스카운트 업종’으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요 금융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KB금융(105560) 0.83배, 신한지주(055550) 0.71배, 하나금융지주(086790) 0.63배, 우리금융지주(316140) 0.61배로 집계됐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의 PBR 1.51배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은 절반 정도에 그친다. 특히 코스피200 금융의 경우 PBR 0.75배로 철강·소재 업종에 이어 코스피200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은행업종이 대표적인 규제 산업인 만큼 금리·대출·자본 규제 등 정책 변수에 따라 이익 활용에 제약이 많아, 실적 개선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기 어렵다는 점이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주는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이 높은 반면, 증권주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증시 활황 국면에서 거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KB금융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70%를 넘는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10%대 초반에 그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은행주의 중장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은행의 경우 총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소각)과 밸류에이션 간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면서 “총주주환원율을 기준으로 아시아 은행권과 비교할 경우 약 40%의 상승 여력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총주주환원율이 유사한 일본·중국 은행과 비교하면 KB금융은 일본 미즈호, 기업은행은 중국은행 대비 평균 40%가량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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