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머크(MSD)가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2026)에서 한미약품(128940)으로부터 도입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언급하지 않으며 한미약품 주가가 10% 떨어졌다. 이에 한미약품 측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은 예정대로 잘 완료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49% 내린 43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SD는 전날 JPMHC 2026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는데 MK-6024(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언급하지 않으며 시장에 '우선 순위 애셋에서 제외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2015년 비만·당뇨병 치료제로얀센에 기술이전됐다가 권리가 반환되는 과정을 거쳤으나, 이후 적응증을 MASH로 전환해 MSD에 총 8억7000만달러 규모로 다시 기술수출되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임상 2b상을 종료하고 현재 데이터 분석 단계에 들어간 만큼 이번 JPMHC 기간 MSD가 임상 3상 진입 여부 등 개발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IR팀은 “이번 MSD 발표는 2026년과 2027년에 결과가 나오는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구성됐고 1~2b상 단계의 약물은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진행되고 있는 수준으로 간단히 언급됐다”며 “MASH 임상 3상의 경우 치료기간 1년을 포함하여 2027년까지 데이터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지난해 임상이 예정대로 잘 완료됐다”며 “기간상 MSD에서도 아직 데이터를 알지 못할 것으로 생각돼 추후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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