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국내 보험업계 중 처음으로 롯데월드타워에 영업 점포를 낸다. 강남 지역에 위치한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강남본부는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국내 보험사 영업본부가 단독으로 롯데월드타워에 거점을 마련한 것은 신한라이프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 강남본부가 롯데월드타워로 자리를 옮긴 것은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장하려는 취지다. 서울 강남 지역의 초부유층을 겨냥해 롯데월드타워 사무실을 일종의 거점 점포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부에 초고가 오피스텔인 시그니엘 레지던스도 있는 만큼 VIP 영업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라는 판단도 깔렸다는 해석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VIP 고객층 확대 및 관리를 위해 이번에 강남본부의 사무실을 롯데월드타워로 이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강남본부 이전을 계기로 보험설계 인력도 추가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강남본부 산하에는 1000여 명의 설계사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강남본부는 세무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출신 보험 설계사 인력도 보유하고 있어 부유층을 상대로 한 영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유층의 상속·증여 세무 상담과 보험 설계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VIP 영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설계사 조직을 운영하는 보험사도 늘어날 정도로 VIP 영업의 중요성은 꾸준히 대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한라이프 사례도 거점 점포와 VIP 영업을 연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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