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경제 성장 둔화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3년 만에 뒷걸음질 쳤다.
11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6107달러로 지난해 대비 0.3%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 GDP는 약 2654조 원이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1조8662억 달러 수준으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우리 경제의 실질적인 체력이 약해진 데다 원화 가치가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역대 최고치인 1422.16원을 기록하며 수치를 끌어내렸다. 환율은 전년 평균보다 4.3% 올랐으며, 실질 GDP 예상치 또한 1.0%에 머물렀다. 이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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