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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에 최대 할인 70%"… 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신세계백화점 모델들이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백화점들이 2026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 올해 설은 예년보다 늦은 2월 중순(2월 17일)인 가운데 백화점들이 사전 판매를 통해 명절 선물세트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농산 72품목, 축산 35품목, 수산 31품목, 건강·차 35품목, 와인 149품목, 디저트 7품목 등 총 490여 품목이다.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된다. 명절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10~30만 원대 상품에 집중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사전 예약 판매의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가 5~10%, 굴비 20~24%,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5%, 디저트 10%다. 청과는 올해 바이어가 새로운 지정산지를 찾아 품질 좋은 색다른 신세계 셀렉트팜(지정산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는 태국의 망고를 직접 공수했다. 인기 있는 과일들을 엄선한 신세계 사과배 혼합 만복(셀렉트팜, 20만 7000원), 태국 망고를 포함한 신세계 태국망고(셀렉트팜, 6만 7500원)등이 있다.

축산에서는 바이어가 직접 지정 중매인과 경매에 나서 유통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을 확대했다. 특수 부위를 활용한 구이용 상품이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신세계 암소 한우는 지난 설날 대비 30% 물량을 늘리며 수요 대응에 나섰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한우 다복(61만 7500원), 신세계 한우 암소 다복(24만 1800원),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미식 만복(38만 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이달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사전 예약 선물 판매에 나선다. 축산·수산·청과·그로서리 등 약 17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약 7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절 대표 선물인 축산 세트는 소포장 상품과 부위 혼합 구성을 확대했다.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약 25% 늘렸으며, 등심·채끝·부채살 등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혼합 한우 기프트 물량도 20% 확대했다. 한우와 다양한 소스를 페어링해 즐기는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한우&트러플 오마카세 GIFT(0.9kg, 24만 원)’도 높은 인기에 힘입어 물량을 20% 늘렸다.



청과에서는 겨울 제철 과일인 한라봉·레드향·천혜향을 담은 ‘실속 제주 3종 세트(7만6000원)'를 10만 원 이하 가격대로 선보인다. 사과·배·샤인머스캣을 구성한 ‘레피세리 사과·배·샤인(14만5000원)’, 만감류와 망고를 더한 프리미엄 구성의 ‘엘프리미에 프레스티지 컬렉션 No.2(16만 원)’도 함께 마련했다.

수산 선물 세트는 증가하는 ‘간편 수산물’ 수요에 맞춰 소포장 패키지와 어포류 상품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영광에서 가공·건조한 굴비를 개별 포장한 ‘레피세리 영광굴비 산(1.1kg, 22만 4000원)’이 있으며, 제주산 은갈치와 고등어를 함께 구성한 선물세트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외국인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K-푸드 ‘곱창김’을 고급화한 ‘레피세리 곱창돌김 1호’와 어포류 선물세트 2종을 올해 설 처음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추석 선물로 출시 후 2시간 만에 완판된 ‘배우 김희선 X 발라드 와인 에디션(9만 원)’ 추가 물량을 확보해, 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유통사 최초 블라인드 콘테스트 ‘2025 더 블라인드(The Vlind)’ 우승 와인 6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그 중 종합점수가 가장 우수했던 '썬즈 오브 에덴 로물루스(8만원)', 와인 소믈리에 심사위원들이 가장 우수한 점수를 주었던 '더 컬트 까베르네 소비뇽(9만원)'도 사전예약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9일까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 약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인기상품으로는 ‘현대 한우 소담 국(菊) 세트(31만 원)’, ‘현대명품 혼합과일 특선 국(菊) 세트(26만 원)’, ‘영광 특선 참굴비 난(蘭) 세트(15만 5000원)’ 등이 손꼽힌다.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기업 및 개인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약판매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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