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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美 항만보안평가 완료…MRO 자격 취득 초읽기

1분기 중 MRO 자격 취득 전망

SK오션플랜트가 건조한 3600톤급 해군 전남함(울산급 Batch-Ⅲ 3번함)이 진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100090)는 미국 해군 전투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참여를 위한 MSRA(미 해군 함정 정비 협약) 취득의 마지막 절차인 항만보안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항만보안평가는 MSRA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로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1분기 중 공식 자격 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MSRA는 미 해군이 인증한 함정정비협약으로 이를 취득한 조선소는 전투함 등 주요 함정에 대한 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항만보안평가는 지난해 9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의 1차 현장실사에 이어 진행된 2차 실사 과정으로 조선소의 물리적 보안 체계 및 선박 접근·통제 절차, 항만시설의 보안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1차 실사에서 설비 경쟁력, 품질관리 체계, 안전·환경관리 수준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실사에서는 보안 통제 시스템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사장은 “이번 항만보안평가 완료는 추진 중인 글로벌 방산·해양정비 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미국 해군 함정뿐 아니라 동맹국 해군과의 협력 기회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SK오션플랜트는 지금까지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해군의 최신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을 동시에 건조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함정을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부산에 위치한 HJ중공업(097230)도 미 해군 측이 실시한 항만보안평가를 차질 없이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에 이어 중형 조선사들도 미 해군 MRO 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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