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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모든 사물이 똑똑해진다…"올해 메가트렌드는 '지능 전환'” [CES 2026]

◆브라이언 코미스키 CTA 수석이사

CES 2026 개막 전 브리핑

"20년 디지털전환 시대 종료"

"피지컬 AI는 IX 대표적 사례"

"일상 전체가 똑똑해지는 시대"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 시간) 브라이언 코미스키 CTA 수석이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주목해야 할 CES 2026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김태호 기자




올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가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인텔리전스 트랜스포메이션(IX·지능 전환)이 제시됐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기기와 서비스, 사업 전략이 바뀌는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AI)이 이식된 모든 유무형적 영역이 지능을 가지고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세상으로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에선 IX를 지향하는 각종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되며 이 기술이 바꿀 미래 생활상이 전시된다.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주목해야 할 CES 2026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 하루 전 CES 주요 기술 동향을 짚어보는 발표 행사를 마련한다. 연초에 열리는 CES의 기술 동향은 한 해 동안 IT 업계를 달굴 뜨거운 트렌드로 여겨진다.

이날 연단에 오른 브라이언 코미스키 CTA 혁신부문 수석이사는 “올해 메가트렌드는 IX”라며 “지난 20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요한 주제였다면 2020년대에 들어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인 IX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CTA가 강조한 IX란 기존에 지능이 없던 물체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생활 환경을 전반적으로 똑똑하게 만드는 현상을 뜻한다. 코미스키 수석이사는 "AI가 이끄는 IX 혁신의 물결은 기업 운영 방식과 근로자의 역할 그리고 소비자의 삶을 동시에 바꾸는 중"이라고 말했다.



코미스키 수석이사는 대표적인 지능 전환의 사례로 피지컬 AI를 제시했다. 피지컬 AI란 AI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 AI가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구현되는 기술을 뜻한다. 코미스키 수석이사는 “로봇이 AI를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단순 작업을 넘어 복합적인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CTA는 IX의 혜택을 누리는 존재가 로봇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미스키 수석이사는 “인간 역시 스마트 글라스와 확장현실(XR) 헤드셋 등 진화한 IX 생태계 제품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CTA는 올해를 IX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일상에서 흔히 쓰던 전자제품이 AI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CES 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코미스키 수석이사는 “이러한 변화는 AI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나 레노버의 최신 AI 개인용 컴퓨터(PC) 등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특히 전자기기 자체에 AI가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향후 몇 년 동안 주목할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음성 인식 AI가 두 손을 터치스크린 조작에서 자유롭게 하는 것처럼 AI 기반의 다양한 혁신 기술이 사용자 일상 및 업무를 보완해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게 CTA의 예측이다. 코미스키 수석 이사는 “우리가 미래를 논할 때 더 빠른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진보의 척도 중 하다는 삶의 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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