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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리테일 고객 위축에…국민카드, 지역단을 기업영업부로 확대 재편

개인 영업조직은 2개 센터 체제로 전환

‘업계 1위’ 신한카드도 인력 감축 검토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




KB국민카드가 대면 개인 영업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 최근 개인 회원 카드 가입이 대부분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만큼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13개 지역단을 모두 폐지하는 대신 개인 영업 조직을 2개 센터 체제로 전면 전환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설립 이후 운영돼온 지역단 체제는 사라지게 됐다. 지역단은 은행의 지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앞으로 개인 회원 영업은 신설되는 서울회원추진센터와 부산회원추진센터가 산하 영업소를 총괄하게 된다. 현재 국민카드는 서울 강남·수원·대전·창원·대구·광주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단이 맡아오던 기업 영업은 기업영업본부 산하 우수기업영업부와 기업영업부로 이관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업 영업은 조직을 일원화하고 지역 거점 중심의 영업 체계를 강화해 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의 영업 경쟁력을 높였다”며 “개인 영업 부문은 영업과 마케팅 기능을 정비하고 지역 거점의 개인 회원 영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모집인을 통한 카드 영업이 주를 이뤘지만 2010년 이후 비대면 가입이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은 대면 채널을 축소해왔다. 국민카드 역시 한때 30곳이 넘는 지역단을 운영했지만 지난해 19곳에서 13곳으로 축소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아예 폐지하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업계 1위 신한카드도 지난해 6월 희망퇴직을 통해 팀장급 30%를 축소하는 등 인력 감축을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콜센터 등 비정규직 인력에 대한 감축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된 카드 수수료 인하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라며 “주요 카드사들이 줄일 수 있는 비용은 모두 줄여가며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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