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청소기 기업들이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총출동한다. 로보락과 드리미는 각각 최신 제품을 공개하며 스마트홈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은 올해 CES 전시 부스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제품인 ‘S10 맥스브이 울트라’와 ‘S10 맥스브이 슬림’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플래그십 라인 외에도 ‘Q레보 커브 2 플로우’와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에이스 프로’ 등도 이때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올해 로보락의 부스는 세계적인 인기 프로 축구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합작 체험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어서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로보락은 레알 마드리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구단 팬들에게 로보락의 스마트홈 기술력을 소개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첸 강 로보락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연구·개발 솔루션 및 다양한 분야와 협업으로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중국 가전기업 드리미는 CES 2026에서 회사 설립 후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청소기를 넘어 스마트홈 생태계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준비된 전시관만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와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등 두 곳이다. 드리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청소기 ‘X60 Max 울트라’를 비롯해 코너 매립형 ‘D-윈드’ 시리즈 에어컨, 즉석 탄산수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드리미는 이번 CES를 통해 일상의 모든 순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리빙’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가전제품에 AI 기술을 결합해 집 안과 밖을 넘나드는 지능형 생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드리미의 목표다. CES 둘째 날인 7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데릭 로즈가 드리미 부스를 방문해 최신 스마트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드리미 관계자는 "CES 2026은 드리미가 그동안 구축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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