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편의점 저가 PB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CU는 지난 2021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 '득템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넘었다고 4일 밝혔다.
득템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은 2023년 1400만개, 2024년 3000만개, 지난해 5000만개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득템시리즈 성장 배경에는 장기화하는 고물가 환경이 있다. 특히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물가는 더 크게 오르며 실질 구매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1%)보다 0.3% 높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CU는 득템시리즈를 즉석밥, 계란, 두부 등 기본 생필품부터 닭가슴살, 핫바, 안주류까지 장바구니 체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990원 핫바는 기존 득템 시리즈 핫바(180g)의 양을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을 위해 한 번에 먹기 좋은 65g 용량으로 줄인 상품이다. 1900원짜리 맥주도 있다. 이자카야 브랜드 '생마차'와 협업해 고품질 맥아로 만든 생마차 라거다.
CU는 득템시리즈를 중심으로 초저가 PB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우수한 제조 역량을 갖춘 중소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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