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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불확실성 일상화된 시대…'팀 스피리트'로 헤쳐나가야"

2026년 신년사 통해 현금흐름 중심 경영 강조





조현준(사진) 효성(004800)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가장 큰 위험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됐다는 것"이라며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길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팀 스피리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팀 스피리트'의 사례로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LA다저스를 들었다. 그는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에서 나타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와 팀의 승리를 위한 자기희생, 승리를 위한 솔직한 소통 등의 팀 스피릿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금리를 필두로 환율, 원자재, 지정학적 변수 모두 중장기적으로 예측할 수가 없고, 그 자체가 리스크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현금 흐름을 중요시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을 위해 3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 △사업 선별과 집중의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 △조직 전반에 비용과 효율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할 것 등이다.

조 회장은 올해가 '붉은 말'의 해라는 점을 상기하며 "말은 고삐를 얼마나 제대로 쥐고 통제할 수 있는가에 따라 힘센 적토마가 될 수도, 고삐 풀린 사나운 야생마가 될 수도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고삐를 잡는다면 올해는 혼란의 야생마가 아니라 세계 제패를 향해 힘차게 질주하는 적토마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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