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026년은 벤처 30년을 향한 첫 걸음이자 제3의 벤처붐을 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벤처 기업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이제까지 벤처 지원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벤처기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에 보다 분명히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적 성장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질적 성장이 뒷받침될 때 대한민국 벤처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를 위해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로 벤처금융의 확장,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규제 환경 조성, 노동 유연성 확보, 회수 시장 활성화 등을 꼽았다.
송 회장은 협회가 벤처기업의 성장 과정 전반을 살피며,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디지털 역량 제고, 세계 시장 진출 뒷받침, 핵심 인재 연결 등 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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