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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ETRI 지분 참여…연구소기업 아이테르온 설립

국립대·출연연 공동 연구소기업 첫 사례

스마트 환경 산업 전반으로 기술 확장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제공=경북대




경북대학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분참여형 공동연구소기업 아이테르온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대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동 지분을 보유한 연구소기업을 직접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테르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학연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경북대 기술지주와 ETRI가 기술과 자본을 공동 출자하고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학과 출연연이 공동 책임 아래 신기술 연구개발부터 기술 검증, 기술가치평가, 사업화, 투자, 기업 설립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구체적으로 경북대의 ‘다파장 광센서 기반 정밀측정 기술’과 ETRI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결합해 AI 기반 수질 분석, 물 수요 예측, 스마트 관개, 정밀농업 등 스마트 환경 산업 전반으로 기술을 확장한다는 것이 목표다.

향후 상수도 누수·노후관로 위험 감지, 지역 단위 물순환·수요관리 시스템 최적화, 스마트팜 대상 정밀 관개·양분관리 솔루션 등 도시·농업·환경 분야 전반의 공공 서비스 및 물관리 체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대학과 출연연의 협력 동력이 연구 단계를 지나 창업이라는 성과로 확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가거점국립대의 특성화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학연협력 플랫폼 기반의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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