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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과 결별한 수원FC, 제6대 사령탑으로 박건하 선임

수원FC "박건하, 풍부한 현장 경험과 확고한 전술 철학을 갖춰"

수원FC 제6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건하 감독. 사진 제공=수원FC




승강전 끝에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가 김은중 감독과 결별하고 박건하 감독을 제6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수원FC 구단은 25일 박건하 감독을 선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확고한 전술 철학을 갖춘 지도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1971년생인 박 감독은 이랜드 푸마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007년 선수 은퇴 후에는 수원 삼성을 비롯해 대한민국 U-23 대표팀, 성인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6년에는 서울 이랜드 FC,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 삼성에서 감독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수원FC 부임 직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대한민국의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에 기여했다.



수원FC는 박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에 돌입해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선수단을 빠르게 정비하고, 체계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박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돼 볼을 소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며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승격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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