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이 경찰청 주관 전국 시·도청 과학수사팀 평가에서 전국 1위팀으로 선정됐다. 경남경찰청은 광역과학수사1팀에 'BEST 과학수사팀 인증패·경찰청장 단체표창'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국 광역과학수사팀(총 100팀) 중 피의자 신원 특정 등 사건 해결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BEST 과학수사팀' 3개 팀을 뽑는다.
올해 선발된 팀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은 팀장인 정재욱 경감 등 10명(경찰관 7명·검시조사관 3명)으로 꾸려져 있다.
이들은 창원중부서·진해서를 담당하며 각종 강력범죄는 물론 서민경제 침해 사건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사건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 살인 6건, 절도 213건, 성폭력 16건, 화재 71건, 변사 595건 등 최근 1년 동안 총 1314건을 도맡았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창원 성산구 한 아파트 경비실 창문 파손 사건 현장에서 도주로로 이어지는 미세 낙하 혈흔을 따라 300여m를 추적, 피의자를 붙잡기도 했다.
광역과학수사1팀은 지난해 BEST 과학수사팀 전국 2위, 올해 분기별 우수팀장, 우수과학수사관으로 선정됐다.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71개국 지문감정관 527명이 참여한 경찰청 주관 제2회 국제지문감정 경연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올해 경남 과학수사관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축하한다"며 "다가오는 2026년에도 전문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경찰 수사 완결성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경남경찰청은 앞서 과학수사 현장학습 모임인 ‘법안전과학수사연구회’가 인사혁신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면서 과학수사에서 잇단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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