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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사장 배출한 현대차…진은숙, 미래 IT전략 이끈다

■ SW·IT 부문 사장단 인사

'NHN CTO 출신' 전문가

데이터 플랫폼 등서 역량

오토에버 대표엔 류석문

진은숙 현대차그룹 ICT담당 사장.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진은숙 현대자동차그룹 정보통신기술(ICT) 담당이 그룹 최초의 여성 사장에 올랐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신임 대표에는 개발자 출신인 류석문 전무가 내정됐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SW·IT 부문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과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진 사장은 ICT담당으로서 현대차 ‘1호 여성 사장’ 타이틀을 따냈다. 그는 2022년 ICT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의 IT 혁신 전략을 이끌어 왔다. NHN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ICT 산업에서 쌓은 경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 등 핵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IT 생태계 혁신과 개발자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 사장은 그룹 IT 시스템·인프라 전반의 개발·운영 역량을 끌어올리고 미래 IT 전략 수립과 실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신임대표.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개발자 출신인 류 신임 대표는 2024년 현대오토에버 합류 이후 SW플랫폼사업부를 이끌며 IT 시스템·플랫폼 구축과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앞장서왔다.

그는 개발 문화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에 집중해 온 기술 리더로 평가받는다. 쏘카 CTO,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등을 역임하며 IT·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앞으로 현대오토에버 수장으로서 기술·품질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며 그룹 차원의 소프트웨어 혁신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SW 및 IT 부문에서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첫 여성사장에 진은숙 ICT 담당…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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