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011210) 임직원이 월급의 1%를 모아 복지시설에 맞춤형 차량을 선물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190대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진해장애인 평생학교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 10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림카를 마련하는 데 투입된 비용은 5억 원에 달한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에 참여해 월급의 1%씩 납부하고 회사 출연금을 추가해 기금을 마련했다.
현대위아는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했다.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육지뿐만 아니라 욕지도, 한산도 등 인근 섬 주민들에게도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차량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의 2.5톤 트럭인 마이티를 세탁 차량으로 개조해 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차량에는 드럼 세탁기 4대를 탑재해 한 번에 약 100㎏의 세탁물을 세탁할 수 있다.
중증장애인 교육 복지시설인 진해장애인 평생학교에는 현대차의 스타리아 차량을 전달해 평생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산불·폭우 피해가정 아동을 위한 자연지역아동센터에는 농촌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 전용 차량인 스타리아 킨더를 선물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웃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보람차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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