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들이 해운대구 반송 지역의 일상과 정서를 담은 애니메이션 전시를 열어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했다.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최근 해운대구 반송시립도서관에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오!! 반송’ 전시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산대 해운대캠퍼스가 위치한 반송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콘텐츠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인 영산대 학생들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캠퍼스 외부의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애니메이션 문화 콘텐츠를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뉴미디어 환경을 반영해 제작된 쇼츠 애니메이션 40편이 상영됐다. 작품은 편당 15초 안팎의 짧은 형식이지만, 반송 지역의 소소한 풍경과 생활 감성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2학년 정종환 과대표는 “이번 작품을 기획·제작하면서 의미 없이 스쳐 지나갔던 반송 지역의 정과 향기, 그리고 삶의 의미를 깊이 느끼게 됐다”면서 “이 작품들을 통해 반송 지역이 소외된 곳이 아닌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수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이번 전시는 학교 밖 지역 사회와 직접 소통하며 반송 주민들의 큰 호응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지역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비하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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