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부산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혁신의 흐름 위에 서 있다”며 “축적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병오년(붉은 말띠 해)을 맞아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 말처럼, 부산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분출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와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을 꼽았다. 그는 “기업 투자가 크게 늘고 첨단 신산업이 잇따라 유입되면서 부산의 경제 체질이 젊고 유연하며 역동적인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시 환경과 생활 여건 개선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과 도시공원 확충, ‘들락날락’과 ‘하하센터’ 등 15분 도시 핵심 시설이 전역으로 확산되며 시민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올해에는 대형 현안들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박 시장은 “전례 없이 많은 기업들이 부산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30년 숙원이던 먹는 물 문제 해결과 부산 교통 혁명을 이끌 부산형 급행철도(BuTX) 건설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한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여기에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과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 역시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다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이 모든 변화가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시정이 시민의 일상을 더 따뜻하게 보살피겠다”며 “‘부산 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안심이자 자부심이 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