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2일 이명구 관세청장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여행자 휴대품 검사관들과 함께 우범 수하물 개장검사와 신체·밀리미터파 검색기 운용 등 마약 검사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국경 단계 차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항공여행자를 통한 마약 적발은 건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6%, 중량 기준 109% 늘었다.
관세청은 그간 여행자 분야 마약 단속을 위해 항공사 기탁 수화물 100% X-RAY 검사, 마약 우범여행자 위험관리 고도화, 마약 은닉 우범 물품 개장 및 적극적 파괴검사, 마약 탐지견 탐지 대상 확대, 마약 밀반입 첩보 및 은닉 수법에 대한 국내외 정보 교류를 강화해 왔다.
이 청장은 “마약 범죄의 첫 관문인 국경에서 단 한 번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은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밀수 근절 ‘마약 나뽀4’ 캠페인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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