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1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루포인트는 이번 확보한 투자금은 투자처 발굴 역량 강화와 기술사업화 프로세스 등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제트벤처캐피탈(ZVC)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041830)가 각각 50억 원을 투자했다. ZVC는 네이버(NAVER(035420))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A홀딩스 산하 '엘와이(LY)'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블루포인트는 독보적인 딥테크 전문성과 기술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인 ZVC·인바디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ZVC가 보유한 일본과 미국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위한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마련한다. ZVC 역시 블루포인트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의 발굴·협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인바디와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함께 지원한다. 인바디의 기술력과 인프라, 인적 자원을 액셀러레이팅 방식으로 접근해 빠른 시장탐색과 성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황인준 ZVC 대표는 "블루포인트는 기술 전문성과 초기 검증 역량이 필수적인 딥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ZVC가 한국 딥테크 생태계에 본격 진입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 기술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블루포인트가 지난 10년 간 초기·딥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투자 전문성을 재차 인정받게 됐다"며 "세계적인 기업인 ZVC, 인바디와 함께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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