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및 ‘기프트 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문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와 김대근 롯데마트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김장 행사와 기프트 박스 전달식은 미혼모와 저소득층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은 직접 담근 김장 김치 약 3톤 규모를 전국 미혼모 가정 300가구와 저소득층 노인 100명에게 전달했다. 또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 ‘요리하다’ 밀키트 3종과 ‘오늘좋은’ 담요·장갑 등 방한 용품 3종으로 구성한 기프트 박스 300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임직원 끝전기부금’으로 준비됐다. 임직원 끝전기부는 롯데마트가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임직원 끝전기부’ 누적 기부금은 약 12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 노조위원장은 “임직원 끝전기부금이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진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김장 행사와 기프트 박스 전달식은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과 화합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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