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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문화재를 아무나 빌려가나”…尹부부 저격

■문체부·국가유산청 등 업무보고

“대통령도 특권층 아냐”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국가 박물관이 보관하는 문화재의 관리 문제에 대해 “아무나 들어가서 빌려 갔다는 설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재임 기간 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장인 공예품 63점을 빌려 간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등 업무보고에서 “박물관이 공개해 관람 대상으로 정해둔 것 말고 수장하고 있는 문화재 문제에 국민들이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빌려준 것은 다 돌려받았다고 하냐”고 물었다.



허 청장이 돌려받았다고 답하자 “확인은 확실히 된 것이냐. 하나는 깨졌다더라”고 되묻고 파손된 데 대해 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고 하자 “깨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사적으로, 비정상적으로 관리되는 건 문제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모든 행정은 국민의 눈에 맞아야 한다. 국장이든 장관이든 대통령이든 특권층이 아니다”라며 “국정을 위한 합리적 필요가 있는 게 아니라면 당연히 동등하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李대통령 “문화재를 아무나 빌려가나”…尹부부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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