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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차그룹 美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20% 취득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현대차그룹과 시너지 강화





포스코가 16일 현대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추진 중인 전기로 일관제철소 지분의 20%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액은 8586억 원으로 포스코가 100%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인 ‘POS-Louisiana(포스-루이지애나)’가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제철소에 투자하는 구조다. 취득 완료일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포스코는 제철소 건설 기간 중 이를 분할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취득은 4월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 간 체결한 ‘철강 및 2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당시 포스코그룹은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모빌리티용 강재와 2차전지 소재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시장의 글로벌 ‘Top 3’ 메이커로 맞춤형 고급 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에 자동차 강판 공장(Posco-Mexico)을 비롯해 북미 지역에 철강 가공 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 현지 제철소가 없어 미국 고율 관세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제철소 합작투자를 통해 북미에서 생산 거점을 확보함과 동시에 원활하게 소재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유연한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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