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5일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해영 보훈교육연구원장, 성종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 권혁란 신창요양병원 병원장 등 4명에 대한 비상근 부원장 인선을 의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부원장 임명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직자로서 장동혁 지도부와 당원들의 뜻을 지키는 일에도 물불 가리지 않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어떻게 노력하는지 국민과 당원에게 친절하게 알려드리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평소에는 누군지도 모를 무존재감 의원들이 지도부를 흔들고 공천 기득권 챙길 때만 열심인 게 국민의힘의 오랜 고질병”이라며 “국민의힘의 주인은 몇몇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사수하는 당직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해 공천받았지만, 과거 ‘막말’ 논란이 일어 공천이 취소됐다.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전 대표였다. 이후 지난 5월 복당한 뒤 유튜브 등을 통해 장동혁 지도부를 외곽에서 지원해왔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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