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3만 명을 넘어선 청년층(20~39세) ‘쉬었음’ 인구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직접 매칭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의지는 있지만 구직 활동은 멈춘 계층으로 실업자 통계에서는 제외돼 ‘숨은 실업’으로 불린다.
15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분기에 이 같은 내용의 ‘쉬었음 청년 줄이기’ 고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쉬었음 인구를 줄이라”는 특명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청년층 고용 데이터베이스(DB)를 현재 장학금 신청자 중심에서 대학 미진학자 등으로 넓히고 이들 청년층에 단순히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미취업자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1대1 초정밀 매칭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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