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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앞에서 '환상 다이빙 헤딩골' 이재성, 선두 뮌헨 상대 무승부 견인

'최하위' 마인츠, '선두' 뮌헨과의 맞대결서 2대2 무승부

이재성, 후반 22분 다이빙 헤딩골…시즌 통산 4호 골

이재성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민재. EPA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대표팀 동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앞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헤딩골을 터뜨리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15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의 대결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이재성과 김민재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전반부터 맞대결을 펼쳤다.



이재성은 1대1로 맞선 후반 22분 스테판 벨의 크로스를 받아 온몸을 내던지는 다이빙 헤딩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김민재 등 뮌헨 수비수들이 있었지만 저지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골이었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이재성의 분데스리가 2호 골이자 시즌 통산 4호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3분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고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1골을 포함해 키 패스 1회,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민재는 후반 28분 교체돼 나올 때까지 약 73분을 소화했다.

10경기 무승(3무 7패)의 마인츠는 1승 4무 9패(승점 7)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뮌헨은 12승 2무(승점 38)로 개막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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