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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주 발사 매년 해야…지금 바로 예산 확정하자"

[2026년도 정부 업무보고]-우주항공청

우주청 "2029~2032년 발사 예산 비어있다"

발사 성공확률 90%이상 시 상용화…수출도

나로호 발사 1회 실패로 현재 성공률은 75%

李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서 즉각 "지금 확정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한국우주항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우주 발사체 상용화를 위해 매년 발사할 예산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지금 바로 확정하자”며 예산확보 지시를 내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2029년부터 2032년 사이 발사 예산이 비어있다”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의 보고를 듣고 “필요할 것 같은데 지금 하는 걸로 확정하자”며 전격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이 대통령은 현재 발사 성공확률 등을 물으며 우주발사체 상용화의 가능성을 따져 본 뒤 “매년 한번씩 해야 할 것 같다”며 “(1회 발사에 발생하는 비용)1000억 원이 없어가지고 (발사를 못해서 되냐)”고 지적했다. 윤 청장은 “현재 성공확률이 75%로 매번 성공할 때 마다 확률이 올라간다”며 “계획은 10번 이상 발사해 확률을 90%이상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를 듣던 이 대통령은 “한 번 실패해서 100%(성공확률)은 영우너히 못하겠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윤 청장은 “90%만 넘으면 수출이 가능하다”고 답했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도 “발사체를 올릴 때 필요한 소부장이 있고 중견중소기업들의 매출이 일어나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 대통령이 재차 윤 청장에게 내년 예산은 확보 돼 있냐고 묻자 윤 청장은 “5, 6차 발사 예산과 7차까지는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면서 “2029년부터 2032년 사이가 비어있다”고 대답했다.

잠시 고심하던 이 대통령이 강훈식 비서실장을 바라보며 “지금 하는 걸로 확정하자”고 말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李대통령 "우주 발사 매년 해야…지금 바로 예산 확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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