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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 건설비 4622억 확보…핵심 기반시설 조성 속도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가 내년 정부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사업비 4622억 원이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남방파제, 준설토 투기장 호안, 남측 방파호안,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항로 준설사업에 투입하는 등 항만 기능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총 15조 1000억 원을 들여 2만 5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한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스마트항만 기술 도입과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7월 어업보상 약정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오랫동안 중단됐던 남방파제가 재개됐다. 정부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지정·육성' 정책과 연계해 진해신항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해양물류·해양산업 연구 기관의 집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도는 진해신항 배후부지에 해양물류·연구기관 클러스터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현재 신항은 경남 10선석·부산 19선석 등 모두 29개 선석이 운영 중이다. 진해신항이 가동되는 2032년에는 경남 24선석·부산 23선석, 2040년에는 전체 59선석 중 경남이 61%인 36선석을 확보하게 된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 건설사업에 4,622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은 국가 전략 항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북극항로 대응과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후단지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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