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말레이시아에 롯데리아 1호점 오픈

이원택(오른쪽 세번째) 롯데GRS 대표이사와 나집 하미드(오른쪽 네번째) 세라이 그룹 회장이 이달 5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1호점 오픈식에서 참석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GRS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이달 5일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쿠알라룸푸르 서쪽 프탈링자야의 쇼핑몰인 ‘더 커브몰’ 내에 입점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한인 타운인 몽키아라에서 가까운 곳이다.

약 71평, 128석 규모의 매장으로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등 버거 9종·치킨류 3종·디저트 5종 등 한국과 동일한 메뉴를 판매한다.



그랜드 오픈식에는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와 이권형 글로벌사업부문 상무, 한용재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상무관, 파트너사 세라이그룹 공동창립자인 나집 하미드 회장, 리나 압둘라 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롯데GRS는 세라이그룹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5년간 매장 30개를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열고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이원택 신임 롯데GRS 대표이사는 “말레이사아 1호점은 단순 첫 매장의 의미를 넘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라이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