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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1.5조 규모 수출…선제적 기술 자립 성과

■10억불 수출의탑 수상

상반기 기준 수출 수주잔고 4조 넘어

초고압 변압기·GIS 등 국산화 가속





효성중공업(298040)이 초고압 변압기 등 글로벌 전력기기 초호황을 업고 기념비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며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올 해 6월까지 10억 2000만 달러(약 1조 5000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중공업의 수출 실적은 2022년 6694억 원, 2023년 1조 1953억 원, 지난해 1조 3444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4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수주 규모 역시 2022년 1조 2867억 원에서 지난해 2조 6091억 원으로 103% 급증했다. 올 상반기 기준 수출 수주잔고는 4조 1319억 원에 달한다. 주요 수출국은 중동·유럽·미주 등지로 전체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스태콤(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전압형 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HVDC) 등 국가 전력산업 핵심 설비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154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를 시작으로 345kV·765kV급 변압기와 세계 최초 800kV급 2점절 GIS를 국산화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200메가와트(MW)급 전압형 HVDC를 독자 기술로 구현했다.

효성중공업의 대표 기술은 스태콤 및 HVDC 기술로 해외 기업이 독점하던 기술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도를 높였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형 전력변환장치(PCS) 개발과 국내 최대 용량의 북부 변전소 ESS 납품을 통해 한전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품질 측면에서는 대형 변압기 철심 적층 자동화 설비와 증강현실(AR) 기반 비전검사 시스템 도입,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신뢰도를 강화했다.

효성중공업은 최대 전력기기 시장인 미국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인수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증설을 진행해 미국 내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효성중공업, 1.5조 규모 수출…선제적 기술 자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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