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의 진화된 청사진을 공개한다. 기술 고도화를 넘어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일 LG(003550)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에게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2026년 1월5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이다.
LG전자는 이날 현장에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고객 중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집 안과 모빌리티 및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이 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시연한다. 고객 상황에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의 진화된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대표 연사로 나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LG전자는 그동안 기술적 관점에서만 논의되던 인공지능(AI)의 지향점을 새롭게 정의했다. LG전자가 말하는 공감지능은 ‘AI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핵심 가치인 ‘인간 중심의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CES 2025에는 1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리며 AI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더욱 구체화된 AI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LG 월드 프리미어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LG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및 엑스(X) 등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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