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찰청과 함께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 유형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달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로 3일부터 사이버 도박 등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 정보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청소년 픽시 자전거의 불법 사용이나 전동킥보드 운전으로 인한 사고 사례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청소년 교통 범죄 예방 안전 정보도 연내 추가 발송할 예정이다.
메시지는 사이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발송된다. KT는 연령대, 가구 형태, 앱 사용 패턴 등 빅데이터로 20만명의 발송 대상 학생·학부모를 추렸다.
이번에 활용되는 차세대문자서비스(RCS) 기술은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텍스트 외 카드형 형식도 지원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도박 징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착안사항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노출 가능성을 고려해 안내하는 만큼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걸 KT 상무는 “앞으로도 경찰청과 함께 청소년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예방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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