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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MTS서 알림 오류…타인 美 주식 거래내역 노출  

타 고객 체결 내역 알림 오발송

"해킹·개인정보 유출은 아니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사옥. 뉴스1




메리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다른 고객의 미국주식 주문 체결 내역 알림이 오발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증시의 마감 시간 전후로 메리츠증권 MTS를 이용하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다른 이용자의 주문 체결 내역이 노출됐다. 해당 알림에는 주문 체결 고객의 실명을 비롯해 체결 종목, 시간, 수량, 매수가 등이 포함돼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오류가 발생한 이후 MTS 고객들에게 '일부 고객에게 발송된 앱푸시(알림) 오류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발표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원래 장이 마감되면 미체결 종목 알림 등이 뜨는데, 시스템상 오류로 타인에게 잘못 발송됐다"며 "계좌나 연락처는 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실제 피해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5일 증권사와 거래소를 불러 IT·정보보안 리스크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고 전산사고에 엄정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0~2024년 사이 발생한 전산사고는 총 429건으로, 같은 기간 연간 발생 건수는 66건에서 100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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