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겨울을 맞아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광화문글판(사진)을 새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시인은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로 제33회 신동엽문학상을, ‘오늘의 시’ 외 6편으로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에서 주목받아왔다.
‘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로 시작하는 이번 문안은 곁에서 힘이 돼주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며 따뜻한 안부를 전해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디자인은 여럿이 나눠 먹을 간식을 품에 안고 웃으며 걸어가는 장면을 담았다. 이번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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