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주도하며 한국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2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서 글로벌 수소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현대차그룹은 영국 린데와 함께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CEO 서밋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진을 포함해 한국·독일·프랑스 등 주요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소생태계 청사진을 제시하고 수소생태계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도 특별 개최해 수소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했던 다양한 활동들도 소개한다.
공식 의전 차량으로는 현대차의 대표 수소전기차인 디올뉴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가 제공된다. 행사 전 구간의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하며 시승 코스에 국회 수소 충전소를 포함시켜 CEO들에게 수소 충전 인프라도 소개할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번 CEO 서밋은 업계의 수소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수소 수요 확대가 다음 단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수소 산업의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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