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대사대리 "美 제조업 부상, 한국에 달려…트럼프 인태지역 평화에 최선"

케빈 김, 한미동맹포럼 초청연사로 참석

“트럼프, 전에 없던 방법 사용하는 사람”

조현 “우리 핵잠 건조 능력 평가 선행돼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힐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 주최로 열린 ‘제21회 한미동맹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28일 한미 간 경제·안보 협력 방향에 대해 “미국의 미래는 한국에, 한국의 미래는 미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용산 드래곤힐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포럼에 초청 연사로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한국의 능력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 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대해서는 “무역·경제·국방·외교와 한미 공동의 미래 비전까지 다 다루고 있다”며 “한반도뿐 아니라 인도태평양지역 비전까지 담은 문서”라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대만해협과 인태 지역의 평화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의 한반도 구상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 메이커이고 전에 없던 방법을 사용하는 분”이라며 “그래서 모든 옵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행정부 안에서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팩트시트에 담긴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우리가 핵잠을 만드는 데 있어서 잠수함 본체, 원자력 추진체, 핵연료 이 세 가지 파트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엄격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며 “그것을 기초로 미국과 협상안을 만들어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대해서는 “협정을 개정할지 아니면 현재 협정에 추가로 어떤 조항을 추가시킴으로써 우리가 농축과 재처리를 할 수 있게 할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