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를 위해 발사대로 옮겨진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 누리호의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발사준비위원회를 열어 기상 상황을 고려해 오전 9시에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가지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이송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되며,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사대 이송,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오늘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26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is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