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예방해 신규 사업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찬위라꾼 총리와 만나 태국에서의 K시티 조성 등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한류에 기반한 K-시티를 조성해 한국기업의 투자 확대 및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K-컬처 공연을 위한 아레나 건설을 비롯해 K-팝, K-뷰티, K-푸드, K-클리닉 등 연계 사업 확장 유치까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에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대우건설이 태국에도 큰 관심을 갖고 투자하기를 희망한다”며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베트남에서 주거와 상업, 행정업무 등을 포괄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한국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K시티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 회장의 태국 총리 예방을 통해 대우건설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건축물만 시공하는 것이 아닌, K-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탑재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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