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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도 '김치 우동' 판다"…투다리 해외 진출 속도

투다리,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 선언

이문규 투다리 체인사업본부총괄 이사가 투다리의 국내외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투다리




“현재는 해외 수출 비중이 10% 정도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게 목표입니다.”

글로벌 종합외식기업 투다리는 K푸드 열풍을 타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투다리는 올해 10월 캐나다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중 점포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후엔 캐나다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으로도 매장을 넓힐 계획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과 태국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화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투다리는 홍콩 및 동남아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점포를 선보일 방침이다.

투다리 서산 식품공장 자동 꼬치구이 기계. 사진 제공=투다리




투다리는 그간 해외에서 HMR(가정간편식) 상품을 수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 시장에서는 H마트와 99랜치마켓 등 유통 채널에 입점해 투다리의 대표 메뉴인 김치 우동과 어묵 매운탕, 떡볶이 등을 판매 중이다. 투다리는 미국 현지 유통 판로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내년 중 현지 생산 공장과 계약을 맺고 육류 제품도 생산해 판매 품목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문규 투다리 체인사업본부총괄은 “투다리는 외식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생산·연구·유통까지 아우르는 K푸드 종합 외식·식품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맞춤형 신제품 개발 및 HMR(가정간편식) 라인업 강화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문규 투다리 체인사업본부총괄 이사가 투다리의 국내외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투다리


국내 사업도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시판 제품인 김치우동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월 1만 2000봉 판매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마켓컬리·편의점·대형마트·야구장 등 유통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구조 재편을 통한 가맹점 확대도 추진한다. 국내 점포를 1300여개 지점에서 16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앞서 투다리는 2020년 인테리어 리뉴얼 후 20평 이상 대형 점포 중심으로 전환하며 기존 대비 매출을 5~6배 끌어올렸다. 또 브랜드 리브랜딩과 MZ세대 유입을 위해 SNS 광고를 강화하고 모델 이수지를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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