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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중미경제통합은행, 韓 기업 중미 진출 협력 업무협약

김명희(오른쪽) 코트라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과 히셀라 산체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가 19일 서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 사무소에서 진행된 ‘코트라-중미경제통합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서울사무소에서 한국기업의 중미 프로젝트 참여 지원을 위해 CAEBI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1960년 설립된 CABEI는 15개 회원국을 보유한 다자개발은행으로, 중미 지역 경제 통합 및 개발 촉진을 위해 활동한다. 한국은 2019년 CABEI의 역외회원국으로 가입해 현재 지분 9%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CABEI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 참여 촉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코트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탈탄소화, 수자원 관리, 폐기물 처리 등 분야의 한국 기업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 인프라 구축, 디지털 전환(DX) 분야 투자를 위한 정보 공유와 조달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공동 세미나 및 홍보 행사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코트라는 오는 25∼26일 열리는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에 CABEI 인사를 연사로 초청하고 CABEI와 국내 기업 간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미 국가들은 노후 인프라를 개선·확충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수요가 상존해 인프라 개발, 재생에너지, 제조 플랜트 프로젝트 분야의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MDB 자금 지원과 현지 협력 관계를 활용해 중미 지역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후속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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