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용산 공급 축소: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이 당초 8000가구에서 7000가구 수준으로 조정되며 부지 규모가 51만 2138㎡에서 45만 6099㎡로 5만 6000㎡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업무지구 내 5350~6000가구 공급을 검토 중이며, 정부는 별도로 용산역 뒤편 부지에 1000가구 규모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 역세권 분양: 경기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회천중앙역 파라곤이 1호선 역세권 입지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 가격을 갖췄으며, 10·15 대책의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제한이 없어 전세값으로 바로 잔금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 정비사업 지연: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 224곳 중 실제 착공된 곳이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세훈 시장 재임 4년 3개월간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전임 시장 대비 각각 8만 4549가구, 13만 5500가구나 감소하며 행정 병목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용산정비창 주택 공급 7000가구로 늘리나…‘학교 건립’이 최대 관건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이 본격화하며 용산정비창 일대 주택 공급이 7000가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지는 45만 6099㎡로 확정되며 당초 계획보다 5만 6000㎡가량 축소됐다. 서울시는 업무지구 내 5350~6000가구 공급을 검토 중이며, 정부는 별도로 용산정비창 토지에 1000가구를 추진한다. 6000가구 이상 공급 시 학교 추가 건립이 필요해 서울시교육청 협의가 최종 공급량을 결정하는 변수다. 최종 공급물량은 국토부와 서울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연말께 확정될 예정이다.
2. 회천중앙역 파라곤 분양…1호선 역세권에 서울 도심까지 40분
경기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회천중앙역 파라곤에 실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15 대책의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제한이 없고 전세값으로 잔금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284㎡, 845가구 규모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1호선 덕정역·덕계역이 인근에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회천중앙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회천중앙역 개통 시 청량리역 40분대, GTX-C 노선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2030년 서울~양주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연결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3. “224곳 중 착공은 2곳뿐”…與, 오세훈 신통기획 저격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의 성과 부진을 지적하며 오세훈 시장을 압박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신통기획 대상 224곳 중 착공된 곳은 2곳에 불과하다”며 “오 시장 재임 4년 3개월간 인허가·착공 실적이 전임 시장 대비 각각 8만 4549가구, 13만 5500가구 감소했다”고 밝혔다. 25개 자치구 사업이 모두 서울시를 거쳐야 해 서울시 심의에 수백 개 사업이 몰리며 한 번 지연되면 1~2년씩 밀리는 행정 병목이 발생하고 있다. 천준호 의원은 자치구에 인허가 권한을 이양하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부산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속도
부산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추진단 TF 합동회의를 열고 대상 기관 분석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하반기 공공기관 전수조사에 착수해 2026년 이전 계획 확정, 2027년 선도 이전 착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1차 이전 당시 확정된 금융·해양·영화·영상 분야를 중심으로 2차 유치 가능 기관을 점검하고 지역산업 경쟁력에 부합하는 추가 대상 기관을 논의했다. 관계 부서는 중앙부처와 개별 기관을 방문해 정책 동향을 파악하는 등 실무 접촉을 강화해왔다. 부산연구원의 ‘공공기관 2차 이전 파급효과 연구’ 진행 상황도 공유됐다.
5. ‘에어버스’ 대전에 둥지 튼다…테크 허브 설치
세계 최대 방산·항공 기업 에어버스의 테크 허브가 대전에 설치된다. 대전시는 에어버스와 연구개발 혁신거점을 위한 지속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어버스는 2024년 싱가포르·네덜란드·일본에 이어 네 번째 테크 허브를 대전에 설치한다. 에어버스 테크 허브는 미래 항공기 기술, 첨단 통신 솔루션, 에너지 시스템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출시하는 연구 공간이다. 대전에 들어설 테크 허브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연구, 기술혁신을 목표로 운영된다. 대전의 KAIST·ETRI 등 글로벌 인프라와 국방·우주항공·반도체·양자·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 정책이 선정 배경이다.
6. “딸은 건들지 마라”…부동산 설전에 김용범 발끈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자신의 딸을 언급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에게 “가족은 건들지 말라”며 격노했다. 김 의원은 국회 운영위에서 김 실장 딸의 전세금 마련 방법을 묻고 “갭투자로 집을 샀느냐”고 추궁했다. 김 실장은 “공직자 아버지를 둬서 평생 눈치만 보고 살며 전세보증금도 부족한 딸에게 갭투자는 무슨 말이냐”며 분노했다. 김 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에서 청년 전세 정책대출을 거의 다 잘랐다”며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 사찰 TF 논란과 대통령실 특활비 전액 복원 문제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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