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 세븐일레븐 냉동 디저트 1위 상품인 ‘Dole 아사이볼’을 국내 단독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얼음처럼 시원하게 얼린 과일과 그래놀라가 조화를 이루는 냉동 디저트로 ‘아사이볼’과 ‘망고볼’ 등 총 2종이 판매된다.
아사이볼은 아사이베리와 바나나 퓌레를 갈아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등 신선한 과일 토핑을 더했다. 그래놀라가 별도 동봉되어 있다. 망고볼은 망고와 바나나 퓌레를 베이스로 하며 아사이볼과 동일한 과일 토핑과 그래놀라가 동봉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4일 전국 가맹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아사이볼 한국 상륙 기획전’을 통해 사전 예약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준비 물량은 총 1000개다. 픽업 희망 점포에서 내달 4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연말까지 2+1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 현지 제조사 협업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5개국, 200여 종의 글로벌 인기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한 해 동안 관련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 개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오하요 저지우유푸딩, 랑그드샤 등이 손꼽힌다. 글로벌 소싱 상품들을 중심으로 세븐일레븐의 올해 전체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소싱 경쟁력을 앞세워 ‘집 앞에서 편리하게 즐기는 글로벌 맛집’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해외 인기 디저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경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일어나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향후에도 편의점 업계의 글로벌 소싱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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