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취임했다. 이 부위원장은 앞서 14일 개인정보위의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바 있다.
이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에서 “개인정보 분야에서 최고 전문기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발전해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위의 조직 문화와 관련 “부위원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보다 도전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솔선 수범한 직원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1968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충북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엑서터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장·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을 거쳐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개인정보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냈다. 이 부위원장은 사무처장으로 재임하면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한 프라이버시 보호 체계 마련 업무를 수행했고, 위원회 업무 전반에 정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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