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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이혼' 율희, 마라톤 도전기 '뭉클'…"셋째가 방송 보고 많이 울었다고"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가수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가 마라톤 도전 후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17일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2회에서는 시즌1 우승 특전으로 주어진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시드니 마라톤 출전을 배경으로,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 이장준, 슬리피, 율희, 권은주 감독이 세계 무대에서 진짜 러너로 성장해 가는 여정이 펼쳐진다.

이날 션은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임에도 묵묵히 달리다가 결승선을 약 1km 앞두고 돌연 멈춘다. 중간에 절뚝거리긴 했지만, 정신력으로 레이싱을 이어가던 그는 "스트레칭해도 회복이 안 된다"고 토로하더니 "완벽한 컨디션에서 뛴 적은 한 번도 없다, 기어서라도 한번 시작한 건 끝까지 간다, 어떻게든 완주를 해낼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그런가 하면, 율희는 '뛰어야 산다' 출연 후 자녀들의 반응을 고백하며 뭉클함을 안긴다. 그는 "셋째가 ('뛰어야 산다') 방송을 보고 많이 울고 감동하였다고 계속 이야기해 줘서 힘이 났다"며 가족 응원이 큰 버팀목이 돼줬음을 밝힌다. 하지만 대회 중반 율희는 "너무 아프다, 이 정도면 멈춰야 하지 않을까 싶을 만큼 하체 전체가 아프다, 진짜 못 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는다.

율희가 시드니 마라톤에서도 악바리 정신으로 완주에 성공할지는 17일 방송하는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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