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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박사·노스카나·파티온… 동아 ‘3연타 히트’로 체질 변화 [Why 바이오]

노크카나 등 동아제약 피부외용제 라인업 현황. 사진 제공=동아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2025년 3분기에도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특히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이 고르게 개선되며 ‘체질 개선 효과’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17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38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333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같은 기간 47.7%성장했다.

3분기 실적의 중심에는 동아제약의 변화가 있다.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 2001억 원(+11.5%), 영업이익 285억원(+28.9%)을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박카스 사업부의 ‘2막’이다. 기존 박카스 브랜드의 안정적인 수요에 더해, 신제품 얼박사 출시 직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박카스 부문 매출이 11.7% 증가했다.

일반의약품(OCT) 부문도 피부 외용제 ‘노스카나’의 매출 급증으로 28.4% 성장했다.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이 이끄는 더마·기타 부문 역시 32.2% 성장하며 기존에 비해 뚜렷한 체질 개선 흐름을 보였다. 박카스의 회사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히트 제품이 연속 등장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상장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고성장도 눈에 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이뮬도사)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3분기 매출은 315억 원(+87.7%), 영업이익은 1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은 996억 원(+69.1%)으로 매 분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오리지널사와의 특허 합의에 따라 2025년 8월 출시했고 유럽은 국가별로 순차 출시 중이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여전히 과거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면서 “지주사 실적은 확연히 좋아졌지만 시장은 체질 개선 신호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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